현대사회에서 정보는 더 이상 추상적 기호가 아니다. 언제나 물질 안에 구현되며감각될 수 있는 구체성을 지니고 있다. 가상현실 또한 결코 비현실적인 것이 아니게 되었다. 그것은 현실을 구성하는 또 다른 방식이자 정보가 물질을 관통하고 감각과 연결되는 접점에서 작동하는 새로운 공간이되었다.포스트모던 평론가캐서린 헤일스는 디지털시대의 ‘가상성’...
아트스페이스 카고는 2025년 첫 번째 기획전으로 정현x신종훈 《뭍으로 걸어가》전을 연다. 카고는 설립부터 기획자 중심 실험적 예술 공간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영종도를 중심으로 인천이라는 지역의 예술을 꾸준히 탐색해 왔다. 《뭍으로 걸어가》전은 이와 같은 공간의 정체성과 지역적 미션을 연결한다. 1부에서는 인천 연고로 한국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
개관 기념 초대전故김두엽: 기쁜 우리 푸른 날2025.6.5 - 8.2<깊은산속옹달샘>, 옹달샘미술관-‘그림 그리는 할머니, 김두엽 작가’ 대규모 회고전-숲속에 자리한 옹달샘미술관의 자연 치유에너지와 맞닿은 작품 70여 점 전시-평범한 농촌의 일상을 전통 한국적 미감으로 승화-주관적인 색채와 자연에 대한 애정 어린 관찰이 도시인에게 공감대 형성예...
'물처럼, 차고 기울고'는 섬 우도라는 장소성과, 그 안에 깃든 물의 존재 방식, 그리고 그 결핍과 흔적에 주목한 설치미술 전시이다.우도는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 속에서 물을 언제나 ‘모으고 아끼는 대상’으로 대하며 살아왔다. 땅속에서 솟지 않는 물은 오롯이 하늘에서 주어져야 했고, 사람들은 빗물을 담는 항아리와 고인 물의 냄새, 수분의 ...
골프는 자연과 인간, 기술과 정신의 조화를 담은 스포츠이자, 치밀한 집중과 유연한 움직임이 공존하는 복합적 행위다. 이번 전시는 골프가 지닌 미학과 철학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조각과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그 감각적 풍경을 시각화한다. 다섯 명의 작가 강수정, 김병규, 김택기, 남지형, 손모아는 저마다의 시선과 언어로 ‘골프’라는 주제에 접...
[미술관 솔] 청풍선화 淸風扇畵_마음을 담아 바람을 그린다. 일 자 : 2025.07.08 ~ 08.10 운영시간 : 오전10시 ~ 5시 장 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212-6 미술관 솔 티 켓(예매처 또는 가격) : 무료 참여작가 : 김명제, 김영철, 김옥진, 김용진, 김은호, 김재배, 김종현, 김화경, 나상목 변관...
7월 8일 화요일 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는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 2부의 첫 번째 전시 《위대한 유산_바비야르의 꽃》이 개막합니다.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포화 속 “전쟁을 종식할 힘을 가진 유물”을 찾아간다는 스토리텔링으로 작가가 창작한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주인공들이 ‘바비야르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