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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미술, 세상에 홀리다 / 줄리언 스팰딩 지음, 김병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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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경이로움의 시각적 표현” 예술에 드러난 시대의 정신 읽기

미술, 세상에 홀리다 / 줄리언 스팰딩 지음, 김병화 옮김 /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가 매음굴의 한 장면을 묘사한 1907년작 ‘아비뇽의 처녀들’속 나부 5명은 포즈만 제각각이 아니라 미술언어가 기존의 화법과는 전혀 다르다. 그저 보이는 대로의 재현이 아니라 자신의 눈앞 경험에 대한 경이와 느낌까지 표현하려 했던 화가 피카소는 새로운 미술에 도전했던 것. 자신만의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그는 다양한 미술 경험을 토대로 이미지를 분할하고 재구성하는, 실험을 시도했다.

17세기 엘 그레코의 종교적 그림, 질병 퇴치를 기원하는 아프리카의 뒤틀린 가면부터 구도와 형상을 단순화한 세잔의 화풍, 고전적 미인상 같은 광범위한 소재를 바탕으로 피카소의 현대미술은 탄생했다.

영국의 미술인인 저자는 인간의 보는 행위와 그 과정에서 인간이 느끼는 경이를 주목, 작품 자체보다 당대의 시각을 주목한 미술론을 펼친다. 어떤 시각에서 그 작품을 만들었는지, 세상을 어떻게 보았기에 그런 작품이 나오게 됐는지를 탐색한 것.

보이는 세계에 국한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예술가들의 작업을 통해 겉으로 드러나는 당대 사람들의 생활은 물론 그 시대를 지배한 특징적 정신과 현상을 읽어낸다.

서양미술사 위주인 미술이론서들이 대부분 시대-사조별 혹은 작가별로 미술론을 전달하고 있는 반면, 이 책은 주제를 쫓아 시공간을 초월하며 직접적인 도판외에 저자가 직접 그린 관련 사진을 갖추며 충실한 시각적 설명을 시도한다.

미술은 경이로움의 표현과 기록이라고 지적하는 저자는 별, 태양, 달, 탄생, 죽음, 신, 빛, 어둠 등의 주제별로 미술에 다가선다.

신화 종교는 물론 과학적 시각을 바탕으로, 원시선사시대 미술과 서양미술사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미와 인도 중국 일본 등 동서고금을 망라해 특정 주제가 미술품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또 변해왔는지를 정리한다. 종교적 용도였던 원시미술부터 보이지 않는 세계를 쫓는 현대미술까지, 문화 예술및 역사 과학의 변천사와 더불어 다양한 상징과 이미지에 얽힌 사건과 일화를 담고 있는 미술 이야기다.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미술인 선사시대 바위미술에서 지금은 사라진 춤과 제례, 가면과 의상을 되살려내는 한편 호주 스웨덴 미국 중국 등지에서 지역은 달라도 유사한 형태의 바위미술에서 공간을 관통하는 당대의 동일한 세계관을 짚어낸다.

아프리카 종족의 가면이 피카소나 오늘의 한국인에게도 비슷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듯, 저자는 생-사, 빛-어둠, 신-영원에 대한 인간의 느낌과 감정이 동서고금의 역사에서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추이속에 미술사를 담아낸다.

-문화일보.10.19(금)

300자책읽기] 성당·교회·사찰에 숨은 시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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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책읽기] 성당·교회·사찰에 숨은 시대 읽기

종교건축기행 34 / 김성호 지음 / W미디어

성당과 교회, 사찰 등 34개 종교 건축물을 통해 읽는 한국의 사회·문화사다. 구한말 열강들의 각축장인 서울 정동에서 선교 전쟁 또한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주는 성공회 서울 대성당과 정동교회, 남녀 신자석을 구분했던 김제 금산교회와 영천 자천교회, 천주교 신자들이 집단처형된 형장을 바라보는 서울 약현성당과 역시 같은 처형장인 전주 풍남문의 석재를 성당 주춧돌로 삼은 전주 전동성당….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와 천도교 교조 최제우의 구도현장인 경주 용담정을 찾은 것도 해당 건축물을 구조적으로 보거나 해부하는 것 못지않게 종교를 통해 한국의 정치, 사회, 문화사를 입체적으로 읽기 위해서였다.

종교 건축이야말로 건물 하나하나의 존재 의미를 넘어 해당 시대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담아내는 그릇이자 결정체라고 본 것이다. 특히 지구상 유례 없는 다종교 사회인 한국의 종교 건축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읽고, 미래를 비춰보기에 적격이었다. 평소 겉모습만 보며 지나쳤던 교회나 성당, 사찰 건축물에서 감춰졌던 옛일을 새기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문화일보2007.10.19

[새로나온 책] 아프리카 미술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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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아프리카 미술기행


◆아프리카 미술기행(편완식 지음) = 저자가 한국화가 김종우, 서양화가 권순익씨 등 화가 2명과 함께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살펴본 아프리카 미술에 대한 기록. 초원에서 영감을 받은 두 화가의 그림들이 본문에 삽입되어 있으며, 두 화가 특유의 시선으로 살펴본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예담, 1만5000원.

-문화일보 2007.10.19(금)

김성환 화백 고바우만화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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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화백 고바우만화상 시상


만화 ‘고바우’의 김성환 화백의 작가정신을 기리는 고바우만화상의 제7회 수상자로 만화가 허영만씨가 최근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문화일보 2007.10.19

김현수ㆍ 천성명, 48회 October Salon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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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회 October Salon 전이 'Micro-Narratives'라는 제목으로 벨그라드에서 개최됐다. 9월 29일에서 11월 11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프랑스 현대미술관 St. Etienne 관장 Lorand Hegyi가 작년부터 세계 각 국가를 돌아보며 선정한 86명 작가가 참여한 전시이다.

1960년 설립되어 2003년까지 세르비아 현대작가들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요한 센터 역할을 해온 October Salon은 2004년부터 전 세계 현대미술 작가들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매년 October Salon 전이란 큰 타이틀 아래 2-3 전시로 구성되며, 유명 Art Historian 과 Art Critic으로 구성된 October Salon Board 멤버가 매년 국제적 인지도의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매년 최고 작가를 선정해 3명의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김현수와 천성명이 수상한 전시가 'Main 전시'로서 가장 많은 작가인 75명이 참여했고, 김수자, 양혜규, 존 암레더, 노상균 그리고 Prego Sergio 등 유명작가들이 참여했다.

* 올해 심사위원
- Darka Radosavljevic (Serbia): President, Art Historian, Founder and Manager of the Independent Art Association Remont
- Roberto Lambarelli (Italy): Art Historian
- Ljiljana Sljijepcevic (Serbia) : Art Historian
- Jiri Svestka (Czech Republic)
- Grozdana Sarcevic (Serbia): Art Historian

* 수상자 (모두 동등)
1. Hyunsoo Kim, Man with a Wing, 2007; Sleeping Boy, 2007
Sung-Myung Chun, Swallowing the Shadow, 2007
2. Jiri Cernický, Kleine Mannchen from the series Pincushions, (Daily woodoo), 1999 -2005
3. SKART, Muske vezilje, javni vez u Bitolju i Skoplju,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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