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누군가의 옆을 지나치고, 누군가의 시선과 어긋나고, 말이 되기 전에 먼저 스쳐가는 감정의 흐름을 겪는다. 그 흐름은 너무 작아서 이름 붙이기 어렵고,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붙잡히지 않는다. 장영애의 회화는 바로 그 미세한 순간들—흔들림, 비켜감, 파편적 진동—을 하나의 장면으로 모으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작가의 내면에서 시...
순수한 풍경_임승현, 최우2025.12.8 - 2026.1.2병원안갤러리따뜻한 연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길목에서 병원 安 갤러리가 마음의 온도를 높여줄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8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열리는 임승현, 최우 작가의 2인전 <순수한 풍경>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던 순수한 감각을 깨우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국립현대미술관, 《신상호: 무한변주》 개최 ◇ 한국 현대 도예의 선구자 신상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 - 흙의 예술가 신상호의 60여 년 조형 실험과 도전의 여정 조명 - 〈아프리카의 꿈〉, 〈구운 그림〉 등 도자의 조각적·회화적 가능성 및 건축 자재로서의 실험 모색&nbs...
시선의 매개적 조건‘본다’라는 행위는 더 이상 자연적 형태만을 반영한 결과로 설명되지 않는다. 오늘날의 시선, 물리적 세계에 곧장 도달하지 않고 스크린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계를 거쳐 형성된다. 픽셀, 코드, ...
문턱 위에 오래 머무는 일 (강혜원, 김서영, 김형근, 박지현, 염중섭, 장성민, ZHAO YIDAN)
2025-11-24 ~ 20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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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위에 오래 머무는 일Life on the Threshold이번 전시는 오늘날 청년·신진 작가를 ‘성공한 작가’의 완성된 서사가 아니라, 졸업/미졸업, 전업/비전업, 예술/비예술 사이의 문턱 위에 오래 머무는 존재로 바라본다. 또래와의 비교 속에서 느끼는 뒤처짐, 모호한 이상향, 그럼에도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압박감 등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대 예술 생태...
- 동시대 젊은 작가 6인의 경험과 시선으로 삶과 예술의 경로 재해석- 청주시립미술관, 2025 기획전 《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 개최 오는 11월 27일부터 2026년 2월 18일까지《어차피 이정표대로 가도 거긴 안 나와》Anyway, No Sign Will Take You There참여작가 강민규, 김남현, 김윤호, 류재성, 박한샘, 이혜선전...
2025 공공수장고 야외 전시 프로젝트 《강주현: 연결의 비정형》일시 2025-09-30 ~ 2026-09-27시간 09:00~18:00장소 공공수장고주최 제주현대미술관주관 제주현대미술관문의 064-710-7801문화예술공공수장고는 2025 야외 전시 프로젝트 《강주현: 연결의 비정형》展을 선보인다.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지리적 특성을 지닌 공공수장고는 그동안 지역의 문화 정체성...
제주현대미술관, 김흥수 아카이브 전시 운영- 11월 11일~2026년 3월 29일 《김흥수: 탐미(探美)의 일월(日月)》전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김흥수(1919~2014) 화백의 아카이브 전시 《김흥수: 탐미(探美)의 일월(日月)》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실에서 김흥수 화백이 일본(1938~1944), 프랑스(1955~1961), 미국...